2009년 1월 21일 수요일

화, 그리고 불안.

에세이 마무리 및 (시작을 어제 했으니 오늘 쓴것을 마무리 라고 표현해도 되는진 의문이지만) 원서 제출 막바지 작업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웬지 모르게 화가 나고 불안한 마음을 참을 수가 없다. 일단 화가 나는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간다. 그 동안 직접 대면하지 않으려고 한 사실들이 에세이를 쓰면서 베일 벗겨지듯 내 자신에게 탄로가 나는 것이다. 글은 왜 이렇게 못쓰며, 어휘실력은 왜이리 형편없고 영어실력 역시 그지같기 짝이 없다, 가 대충 화내는 이유의 요지다.

불안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어 상승곡선 그리듯 11월 말, 12월 초에 절정을 치닫고 몸이 편해진 겨울학기가 시작되면서 하향곡선을 그리리라 예상했건만, 몸이 편하다고 맘까지 편하리란 법 없는지 역시나 좌불안석이다. 이 불안함이 나를 더 불안하게 하는 이유는, 나를 불안하게 하는 이것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대충 나를 화나게 만드는 저것들이 나를 또 불안하게 하는 것이겠지. 이런 실력으로 과연 미래가 밝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나는 점점 가시방석 위에 앉게 되는 것이다.

아.... 피곤하다. -3-... 내일부터 이 화와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할겨


댓글 없음:

댓글 쓰기